이재명 "투표장 나가서 더 나은 세상 만들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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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7재보선과 관련해 "투표장에 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지사는 "가벼운 깃털이 모여 천리를 나는 날개가 되듯, 얇은 투표용지가 쌓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며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권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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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7재보선과 관련해 “투표장에 나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지사는 7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가벼운 깃털이 모여 천리를 나는 날개가 되듯, 얇은 투표용지가 쌓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며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권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켜도 우리가 정치를 버릴 수는 없다. 우리의 삶, 다음 세대의 행복을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라며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나마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작은 촛불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주권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투표로 세상이 주권자를 위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 주권자가 끌려가는 정치가 아닌 주권자가 끌고 가는 정치는 바로 투표에서 시작한다”며 “서울과 부산 그리고 재보궐선거가 있는 지역의 주권자 여러분, 지금 투표장으로 나가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투표는 전국 재보선 지역 3459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되는데 경기지역의 경우 구리1(광역의원) 파주시가(기초의원) 2개 선거구가 대상이다.
구리시1 선거구는 3선인 서형열 전 도의원의 사망으로, 파주시 가선거구는 민중당 안소희 전 의원이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2년의 형이 확정되면서 시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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