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신규확진 800명 넘어 최다..의료 비상사태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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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부에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7일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관계자를 인용해 오사카부의 신규 감염자 수가 이날 8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사카부는 이날 오후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비상사태' 선언 발령을 결정할 방침이다.
오사카부의 의료비상사태 발령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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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오사카(大阪)부에서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7일 요미우리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은 관계자를 인용해 오사카부의 신규 감염자 수가 이날 800명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인 6일 719명에 이어 이틀 연속 일일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하게 됐다.
오사카부는 이날 오후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비상사태' 선언 발령을 결정할 방침이다. 의료제공 체제가 압박 받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사카부의 의료비상사태 발령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오사카부의 중증 환자를 위한 병상 사용률은 전날 기준 66.5%에 달했다. 10일 전인 지난달 28일에 비해 2배가 됐다. 오사카부에서 감염 증가세가 더욱 확연해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원인이라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는 지난 6일 기자들에게 "이대로라면 의료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는 오사카부에 대해 지난 5일부터 한 달 간 긴급사태 선언에 준하는 '만연방지등중점조치(중점조치)'를 적용했다. 오사카부 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후 8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
오사카부와 함께 중점조치 대상 지역인 효고(兵庫)현도 병상 압박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중증 환자용 병상 사용률은 63.8%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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