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연령대별 선택은?
[뉴스데스크] ◀ 기자 ▶
방금 오늘 선거 관련해서 개표 소식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먼저 부산시의 영도구와 사하구에서 첫 개표가 9시 5분부터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또 군의원 관련해서 전남 보성과 경남 함안에서도 개표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더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앞서 부산 여야 후보들 캠프 상황을 살펴봤는데요.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서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저희가 출구조사 내용을 연령대별로 또 성별로 자세히 분석을 해봤는데요.
서울시장 출구조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연령별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 한번 자세히 짚어볼 건데요.
보시면 20대 남성의 72.5%가 오세훈 후보를 선택했다고 나오고요.
30대에서도 오세훈 후보를 선택한 사람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40대는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네요.
50대는 역시 비슷하지만 오세훈 후보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나고 있고요.
60대 역시 70.2%, 오세훈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기자 ▶
출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저희가 민심을 한번 훑어보면요.
60대는 원래 보수층 지지층이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그러다 보니까 높게 나온 것 같고요.
40대와 50대에는 혼전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특이한 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20대의 변화입니다.
20대는 기본적으로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연령층으로 알려져 있었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그런데 20대가 지금 오세훈 후보를 굉장히 많이 지지하고 특히 남성에서 72%나 지지한 나온 건데 이것은 굉장히 특이한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 볼 점이요, 50대도 지금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남녀 할 것 없이 오세훈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사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줬던 게 바로 50대거든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민심이 보수 진영으로 약간 돌아섰다는 게 보이는, 읽히는 그런 대목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 연령대별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알아봤습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요.
◀ 기자 ▶
부산도 한번 봐야죠.
◀ 앵커 ▶
부산 봐야죠.
김영춘 후보, 박형준 후보인데요.
살펴보겠습니다.
역시 박형준 후보를 지지한 20대 남성이 63%로 굉장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0대에서도 박형준 후보를 더 많이 지지했고요.
40대에서는 김영춘 후보, 50대, 60대 역시 박형준 후보가 60%대, 70%대 이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 기자 ▶
마찬가지로 민심을 한번 살펴보면 서울과 지금 지지한 연령층 분포가 거의 유사합니다.
다만 보수와 진보를 나뉘는 연령층의 격차가 훨씬 더 크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기자 ▶
60대 이상에서는 거의 80% 가까이가 박형준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왔거든요.
마찬가지로 50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데 큰 축이 됐었던 50대 지지층이 지금 박형준 후보 쪽으로 많이 이동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20대의 변화도 보실 수 있는데요.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특히 박형준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한 것으로 나왔는데 20대의 60대화, 20대의 보수화라는 이야기가 여론 분석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는데 그런 경향이 지금 표에서도 잘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42651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오세훈 59%, 박영선 37.7% [방송3사 출구조사]
- 이 시각 국민의힘 선거 상황실…오세훈 입장표명
- 범행 직전에도 평온했던 김태현…"사이코패스 특성"
- '혈전 논란'에 60세 미만·특수교사 AZ 접종 한시 보류
- '하루 2천 명 확진' 우려까지…"4차 대유행 갈림길"
- [단독] 물고문만이 아니었다…이모 부부의 잔혹한 학대
- 대구 국회의원 곽상도가 서울시민?…"재건축 요건 맞추려"
- 전 세계 법률가 4백여 명의 일침에도‥일본 외상은 적반하장
- "사고 트럭 올해 초에도 브레이크 2번 먹통"
- 이낙연 자택서 개표볼듯…부인, 코로나 음성 후 자가격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