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박영선, 40대만 우세..20대男 72%, 吳지지

고동욱 입력 2021. 4. 7. 21:50 수정 2021. 4.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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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는 가운데 40대에서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초박빙이지만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지난 5∼6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고, 나머지 연령에서는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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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결과에 감격하는 오세훈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발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감격하고 있다. 2021.4.7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조민정 기자 =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는 가운데 40대에서만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초박빙이지만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이날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오 후보는 59.0%로 박 후보(37.7%)에 21.3%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오 후보에 71.9%의 압도적 지지를 몰아준 가운데 50대에서도 오 후보가 55.8%로 박 후보(42.4%)에 크게 앞섰다.

30대(오세훈 56.5%, 박영선 38.7%)와 20대(오세훈 55.3%, 박영선 34.1%) 등 젊은층에서도 20%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유일하게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49.3%로 오 후보(48.3%)에 근소하게 앞섰다.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40대의 박 후보에 대한 높은 지지는 재보선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도 줄곧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인 지난 5∼6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더 높은 지지를 받고, 나머지 연령에서는 오 후보가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40대에서는 박 후보가 53.8%로 오 후보(42.3%)에 앞섰다.

60대 이상에서 오 후보 지지도가 71.3%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57.0%, 50대가 54.9%, 30대가 50.6% 등으로 오 후보를 지지했다.

무거운 분위기의 더불어민주당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1.4.7 jeong@yna.co.kr

출구조사 결과를 연령대·성별로 분석해 보면 박 후보는 40대 남성에게서 51.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오 후보는 60대 이상 여성(73.3%)과 20대 남성(72.5%)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박 후보에게 40대는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며 "40∼50대에서는 어느 정도 방어가 됐는데, 20∼30대가 돌아서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출구조사를 권역별로 분석했을 때도 전 권역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텃밭인 남동권에서 67.2%로 박 후보(30.5%)에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섰다.

서북권에서는 오 후보가 58.0%, 박 후보가 38.3%였고 서남권에서는 오 후보가 56.9%, 박 후보가 40.0%였다.

민주당 지지세가 높다고 분석되는 동북권에서도 오 후보가 55.6%로 박 후보(40.3%)를 제쳤다.

[그래픽] 서울시장 보궐선거 연령대별 출구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jin34@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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