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기쁨도 잠시'..송언석, 당직자 폭행 논란 '찬물' 

이철영 입력 2021. 4. 7. 23:15 수정 2021. 4. 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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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네 번의 선거 패배 끝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송언석 의원이 당직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들은 "폭력 갑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4.7 재보궐 선거 투표 일에 행해진 폭력을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 송 의원은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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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오후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팩트 DB

사무처당직자 일동 "폭행과 욕설 송언석, 의원직 사퇴하라"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이 네 번의 선거 패배 끝에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송언석 의원이 당직자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이 약 5년 만의 승리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이날 오후 8시 15분,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오 후보와 당 지도부, 캠프 관계자들은 모두 환호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송언석 의원이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본인의 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사무처 국장 및 팀장급 당직자에게 발길질 등의 육체적 폭행과 욕설 등의 폭력을 자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사무처당직자들은 "폭력 갑질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4.7 재보궐 선거 투표 일에 행해진 폭력을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절대 묵과할 수 없음을 밝힌다. 송 의원은 오늘부로 모든 당직을 사퇴하고 탈당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송 의원이 사과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폭력갑질 송언석 비서실장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사무처당직자 일동은 당의 위신을 해치고 민심에 위반하는 행동에 대해서 절대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사무처당직자 일동의 요구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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