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박영선, 5%p 차이로 질 줄 알았다..언론이 심했다"

최경민 기자 입력 2021. 4. 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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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당선인에게 18.3%포인트 차로 참패한 것과 관련해 "예상 못했다. 5%포인트 정도 차이에서 지지 않겠나 예상했었다"라며 언론이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언론이 따져줘야 유권자가 가치판단을 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김 의원은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들이 언론에 많이 실리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바쁜데 이런 걸 다 따질 순 없다"며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공정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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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3.19/뉴스1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후보가 오세훈 당선인에게 18.3%포인트 차로 참패한 것과 관련해 "예상 못했다. 5%포인트 정도 차이에서 지지 않겠나 예상했었다"라며 언론이 편파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날 거라고는 생각을 안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도층이 180석 여당이 너무 오만하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다, 책임을 지지 못한다, 이런 판단을 하고 심판을 한 것"이라며 "우리가 온전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언론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더라'고 하자 김 의원은 "그게 꼭 이번 선거만 아니라, 꽤 오래 됐는데, 이번 선거에서 좀 더 심했다"며 "언론이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 이런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상당한 큰 침해요소가 되거나 위험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언론이 이번 선거에서 더 편파적이었다는 근거가 뭐냐'는 질문에 그는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땅을 자기가 알고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했느냐 안 했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며 "알고 추진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증언들이 많이 있다. 이런 점들은 언론이 꼼꼼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언론이 따져줘야 유권자가 가치판단을 하는 것인가'라고 재차 묻자 김 의원은 "네거티브다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들이 언론에 많이 실리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 바쁜데 이런 걸 다 따질 순 없다"며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공정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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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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