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음식배달 늘어..지난해 배달앱 거래액 20조1천5억원

정윤주 2021. 4. 8.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약 126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O2O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126조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와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공급자·플랫폼기업·이용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O2O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2O 앱 이용 거래액은 126조원..전년 대비 29.6% 증가
3조5천억원 매출에 종사자 58만명..음식배달 매출액이 가장 많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지난해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플랫폼에서 이뤄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약 126조원으로 집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O2O 서비스 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래픽] O2O 서비스 거래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O2O는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 앱으로 음식 주문,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이나 카카오택시 등이 대표적인 예다.

과기정통부는 스타트업, 앱스토어, 기업정보 종합포털 등에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별하고 이를 7개 분야로 분류해 조사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음식배달 서비스는 '운송 서비스'로 분류했다.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에는 식권대장, 야놀자 등의 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 O2O 서비스는 전년 대비 123개 증가한 678개였다.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 분야가 189개로 전체의 2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운송 서비스(22.6%), 개인·금융(18.7%), 음식·숙박(11.8%), 건물 임대·중계(11.4%), 가사·청소(5.8%) 등 순이었다.

지난해 O2O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29.6% 증가한 126조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품배송과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한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음식 가격과 배달비를 합친 음식 배달 거래액은 20조1천5억원으로 전년(14조36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O2O 서비스 매출액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3조5천억원이었다.

분야별로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음식배달 서비스가 1조3천억원(38.5%)으로 가장 높았다. 음식점 및 숙박(30.4%),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12.1%), 건물 임대·중개 및 유지보수(7.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매출 발생 형태별로는 수수료 비중이 52.7%로 크게 늘었고 광고 비중이 7.3%로 대폭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음식배달 기업들이 광고에서 수수료 매출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O2O 서비스 매출발생 형태별 비중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O2O 서비스 공급 제휴·가맹점은 53만3천개였고, 종사자는 약 58만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배달대행 앱의 배달기사나 가사도우미 등 플랫폼 노동자는 약 56만명으로 전체의 96.8%에 해당했다. 기업 내부 고용 인력은 1만8천여명(3.2%)에 불과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와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공급자·플랫폼기업·이용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O2O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ungle@yna.co.kr

☞ '사랑의 불시착' 커플 또? 서지혜-김정현 열애설에…
☞ 돌아온 오세훈, 김어준 하차시킬까…'뉴스공장' 주목
☞ 국민의힘 의원 부인, 서울 반포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우울증 있던 딸이 갑자기"…달리던 트럭서 추락한 여성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40대 여성 결국
☞ 고환 잡히자 흉기로 찌른 전과 28범…집유서 실형으로
☞ "진짜 싸우면 안 진다"…'가족 갈등' 중 박수홍 발언 눈길
☞ 대낮 도심 카페서 모르는 여성 무차별 폭행…기절까지
☞ 美대학 클럽 신고식 또 참사…표백제 먹여 식도 제거 위기
☞ '대통령 백신 바꿔치기' 허위 글 온라인 유포 1명 입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