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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與 참패에 "벌써 나를 버리려고 한다..코너 바꿔야"

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입력 2021. 04. 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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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어준은 8일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10년 동안 무직으로 고생하시다가 10년 만에 돌아오셨다"라고 말했다.

앞서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익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오 시장의 '생태탕 집 방문 의혹'과 박 시장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등을 일방적으로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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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지지층은 투표 참여 안 해..투표율 50% 이하였으면 여당 유리"

(시사저널=변문우 디지털팀 기자)

방송인 김어준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오 시장에게 불리한 인터뷰를 여러차례 진행해 야권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김어준은 선거 직후 해당 방송이 위기를 맞았다고 언급하며, 아예 방송 성격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이 벌써 진행자를 교체하려 한다며 뼈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김어준은 8일 자신이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10년 동안 무직으로 고생하시다가 10년 만에 돌아오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우리 '뉴스공장'이 존폐 위기에 있는 것 아니냐"면서 "만약 2번 후보(오세훈)가 당선되면 우리는 프로그램 색깔도, 완전히 코너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언급할 때 "바경준 후보 캠프도 나오나요?"라고 말했다가 다시 "박형준 후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어 "제 발음이 안 좋다고 밖(제작진)에서 타박하기 시작했다"라며 "벌써 나를 버리려고 그런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어준은 이번 선거 양상에 대해 "보궐선거 (서울시장) 임기가 1년밖에 안되지만 숫자가 임팩트 있다"며 "이렇다는 얘기는 진보 지지층은 (투표장에) 안 나왔다는 얘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당의 패배 요인에 대해 "결집도를 보면 보수 지지층은 결집해서 투표율을 높였다"라며 "투표율 50% 이하여야 민주당이 유리했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5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익명의 출연자들이 나와 오 시장의 '생태탕 집 방문 의혹'과 박 시장의 '엘시티 특혜 분양 의혹' 등을 일방적으로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당시 익명의 출연자들은 방송을 통해 "(생태탕 집에 명품 신발을 신고 온 오 시장을) 기억한다", "(박 시장 측으로부터) 5000만 원을 받았다" 등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해당 방송에 대해 "공영방송이 아니라 민주당의 나팔수"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재보선에서 승리한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연합뉴스

한편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최종 57.50%를 득표하며 39.18%에 그친 박영선 민주당 후보를 18.32%포인트 차로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부산에서도 박형준 시장이 62.67%로, 김영춘 민주당 후보(34.42%)를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차이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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