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탐사 로버, 셀카 찍었다.."드론 친구도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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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전신 셀카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로 공개된 사진에는 화성에서의 첫 동력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의 모습도 보인다.
이 사진은 지난 6일 퍼시비어런스 로버 팔에 탑재된 왓슨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촬영 당시 로버와 인제뉴어티의 거리는 약 3.9m 가량 떨어져 있었다고 NASA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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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전신 셀카 사진을 촬영해 공개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위터로 공개된 사진에는 화성에서의 첫 동력비행을 준비하고 있는 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의 모습도 보인다. 이 사진은 지난 6일 퍼시비어런스 로버 팔에 탑재된 왓슨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촬영 당시 로버와 인제뉴어티의 거리는 약 3.9m 가량 떨어져 있었다고 NASA는 설명했다.
NASA는 퍼시비어런스가 헬리콥터를 바라보는 동안 총 62장의 사진을 찍은 다음 이를 편집해 최종 사진을 공개했다. 로버 로봇팔에 탑재된 카메라는 화각 때문에 한 번에 자신의 전체 모습을 촬영할 수 없다. 때문에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한 후 편집해 이 사진이 완성됐다.
탐사 로버 옆에 머물고 있는 인제뉴어티는 지구 밖 다른 행성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동력비행을 준비 중이다. 지난 5일 인제뉴어티는 영하 90도까지 내려가는 화성의 밤을 견뎌내는 성과를 거뒀고 곧 블레이드와 모터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NASA는 오는 11일 화성에서의 첫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상공 3~5m 떨어진 하늘을 약 30초 가량 맴돌다 지표면으로 착륙하는 비교적 짧은 테스트지만, 이 테스트가 성공하면 향후 더 많은 비행 테스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인제뉴이티가 첫 비행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화성의 하늘을 누빌 수 있게 되면, 가까운 하늘에서바라 본 화성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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