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문제에 국경 없다" 몽골에 황사 공동대응 제안

정재용 2021. 4. 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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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봄 중국과 몽골에서 황사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중국이 몽골에 대해 황사를 포함한 환경 문제 대응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날 오윤엘덴 몽골 총리와의 통화에서 "환경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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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몽골 총리와 통화 "사막화 방지 협력준비 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올해 봄 중국과 몽골에서 황사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중국이 몽골에 대해 황사를 포함한 환경 문제 대응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전날 오윤엘덴 몽골 총리와의 통화에서 "환경 문제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강타한 모레 폭풍 신화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리 총리는 "중국은 도전들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보호, 사막화 방지 및 통제에 몽골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리 총리는 또 국제 경제 상황의 변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과 몽골 간 협력을 유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몽골 남부에서 발생한 모레 폭풍이 동아시아로 확산하면서 중국의 북부와 한반도까지 거대한 황사 띠를 형성하면서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이에 대해 오윤엘덴 몽골 총리는 녹색 발전과 지역적 경제협력을 지지한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몽골 당국은 10년 만의 최악의 황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실종됐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동아시아 본부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몽골 남부의 장기간에 걸친 사막화 및 토양 부식으로 인해 몽골에서는 최근 모레 폭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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