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첫 작은 영화관 개장..6천원에 최신작 관람

양영전 입력 2021. 4. 8.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최초의 작은 영화관이 한림읍에 문을 열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59석과 39석 등 2개의 상영관과 최신 영상시스템,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한림작은영화관'이 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영화관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9억원을 투자해 한림체육관 야외공연장 부지에 지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일 한림작은영화관 오픈..총 98석 2개 상영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최초의 작은 영화관이 한림읍에 문을 열었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59석과 39석 등 2개의 상영관과 최신 영상시스템,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한림작은영화관’이 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영화관 건립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19억원을 투자해 한림체육관 야외공연장 부지에 지어졌다.

오픈 첫 주에는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등 역사물을 제작했던 이준익 감독, 설경구·변요한 주연의 ‘자산어보’와 최근 각종 영화제에서 90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카데미 영화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가 상영된다.

또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 등 최신작들이 차례로 개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상업 영화관의 70% 수준인 6000원이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4·3 희생자 및 유족, 초등학생 이하 등은 추가 할인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림작은영화관은 지난해 시설 완공 후 개관을 준비하던 중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관을 잠정 연기했고, 올해 재정비 후 손님을 맞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는 만큼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면서 매점 운영도 하지 않는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