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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울경 메가시티' 협력"
황봉규 입력 2021. 04. 08. 15:25 수정 2021. 04. 08. 15:26기사 도구 모음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일 "보궐선거를 통해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경남과 부산이 부울경 협력사업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 앞서 이날 아침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박 시장과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통화내용을 소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일 "보궐선거를 통해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추진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경남과 부산이 부울경 협력사업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월간전략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과정에서 부산시장 공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부산시 실무진이 정책적 결정을 주저하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가덕신공항이나 동북아물류플랫폼을 포함한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회의에 앞서 이날 아침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에게 전화로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박 시장과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통화내용을 소개했다.
박 시장도 출마를 준비하던 지난해 11월 김 지사의 '경남·부산 행정통합' 제안에 대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동의와 환영의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날 취임사에서 "가덕도신공항이라는 과제에 초당적 협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민 이해를 돕기 위해 당초 '동남권 메가시티'로 써왔던 명칭을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로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발전 전략화'와 '4개 거점도시 중심 메가시티 구축 전략'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를 포함해 각 지역의 권역별 균형발전 전략이 비수도권 지역 차원에 국한된 움직임이 아니라 중앙정부가 국가 차원의 발전전략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견인해야 한다"며 관련 부처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와 자료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는 부산권, 울산권, 창원 중심의 동부 경남권, 진주 중심의 서부 경남권 등 4대 거점도시를 축으로 한 4대 권역 구축 전략"이라며 "특히 진주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경남의 부울경 메가시티 역할을 명확하게 해 달라"고 강조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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