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 야스쿠니신사 집단참배 재개 방침 '논란'

이세원 2021. 4. 8. 1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단체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모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한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재개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다시 부를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봄 제사 계기로 22일 참배..침략전쟁 미화·방역 리스크
2019년 8월 15일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일본 여야 의원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집단으로 참배하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국회의원들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하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일본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단체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모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를 재개한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임은 이달 21∼22일 예정된 야스쿠니(靖國)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계기로 22일 집단 참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간 봄·가을 제사와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작년 춘계 예대제부터 집단 참배를 보류했다.

모임 사무국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水落敏榮) 자민당 참의원 의원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참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회의원들의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재개는 일본이 일으킨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라는 비판을 다시 부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긴급사태 해제 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집단 참배를 재개하는 것이 방역이라는 관점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 전 총리를 비롯한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sewonlee@yna.co.kr

☞ '사랑의 불시착' 커플 또? 서지혜-김정현 열애설에…
☞ 상사와 성관계 뒤 "성폭행당했다" 무고한 40대 여성 결국
☞ '수술' 이재용, 알려진 것보다 더 안좋다…입원 연장
☞ 국민의힘 의원 부인, 서울 반포동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5만분의 1 확률' 하늘색 개구리 전남 담양서 발견
☞ TV조선 '아내의 맛' 함소원 편 조작 논란 책임 인정
☞ 돌아온 오세훈, 김어준 하차시킬까…'뉴스공장' 주목
☞ "진짜 싸우면 안 진다"…'가족 갈등' 중 박수홍 발언 눈길
☞ 고환 잡히자 흉기로 찌른 전과 28범…집유서 실형으로
☞ "죽은 줄 알았던 형이 살아 있었다니" 22년 만에 상봉한 형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