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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윤석열, 사실상 정치했다..국힘이 尹에 매력적이어야"

전민경 입력 2021. 04. 08. 18:58 수정 2021. 04. 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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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정치, 정치는 경제"..경제 대통령 강조
尹 입당론에 찬성.."당에 오셔서 경선 참여"
기본소득, "이재명식으로 하면 정의롭지 못해"
"초선들이 당대표에 과감히 도전 해주길"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서울 마포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사실상 정치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밝힌 그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에 찬성 의사를 밝히며 "국민의힘이 혁신해서 윤 총장에 매력적인 대상이 돼야한다"고 했다. 또 유 전 의원은 이날 '경제 대통령'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강조, '경제 전문가'라는 자신의 강점을 부각했다.

■" 윤석열·홍준표·원희룡, 검사출신...경제는 나"
유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연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윤 전 총장이)입당을 하셔서 당 안에서 국민들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대선) 경선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경선을 경험해 봤듯이 당 후보를 먼저 뽑고 단일화를 그 다음에 하면 불안정한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당 안에 오셔서 당 경선을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또 윤석열·황교안·홍준표·원희룡 등 대선급 야권 인사들을 언급하며 "야권 후보들이 모두 검사출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와 안보 복지 등 민생문제에 대해서 그종한 힘을 제일 많이 쌓아오고 대안 갖고 계획할 수 있는 후보는 유승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연에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한 시대라며 "이번 대선이 마지막 도전"이라고 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유 전 의원은 대표적 경제통으로 꼽힌다.

그는 먼저 내년 대선까지 남은 11개월간 흐름을 예측하며 "백신은 지연되고 코로나가 더 장기화 되고 사회경제적 혼란과 비용이 엄청 늘어날 것"이라며 "고용은 악화되고 주택시장도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내에 해결이 안되고, 다음 정부 초기때도 해결이 안된 상태로 정권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외에도 'K-양극화' '미중 갈등' 등을 언급하며, "시대에 필요한 국가 지도자, 리더십은 경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나누면서 커간다"라면서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강조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나 정치인이 성장은 이미 흘러간 과거노래 아니냐, 이 시대에 무슨 경제 성장이냐고 말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며 "다음 정권 5년이라는 골든타임안에,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지 못하면 이 나라는 정말 절단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8일 서울 마포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4.08.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이재명식 기본소득,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해"
평소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론'을 비판해 온 그는, 이날도 기본소득의 문제점을 짚었다.

그는 "당의 정강정책에 제일 먼저 기본소득이라는 단어가 나온다"면서도 "전문을 다 읽어보면, 사회적 약자하고 동행하자는 취지다. 그걸 추진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장기과제, 어려운 과제이고, 기존 사회복지와 충돌하기 때문에 신중해야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식으로 하면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야당이 지금 집권세력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가 기본소득을 주장할 때 우린 거꾸로 '성장 가치'로 치고 나가면서 우리 나름의 정책을 하는게 좋을 것"이라며 "제가 만일 다음 정부를 책임지면, 문 정부가 내걸기만하고 하지 못한 혁신성장, 일종의 신성장에 매진하겠다고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유 전 의원은 당 혁신을 위해서는 개혁 마인드를 가진 젊은 인재들이 지도부 등 당의 전면에 포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4.7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한 것을 들어 "제일 큰 도시 두 곳(서울, 부산)에서 젊은층과 중도층이 가진 기대를 우리가 부응하기 위해, 개혁 마인드 갖춘 젊은 인재를 당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원내대표든 당대표든 최고위원이든 전당대회 경선에 도전을 과감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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