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민 질책 엄중히 받아들인다"..수석급 교체 '고심'
【 앵커멘트 】 4·7 재보선 성적표를 받아 본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민심 수습책은 안 나왔는데, 청와대 수석급 교체안도 논의 중입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4·7 재보선 민심이 확인되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곧바로 석 줄짜리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국민의 질책을 엄중히 받아들입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 패배와 관련해, 부동산 부패 청산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말로 청와대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코로나 극복, 경제회복과 민생안정, 부동산 부패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 데 매진하겠습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패배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큰 격차에 낙심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입장 발표가 곧바로 정책 기조의 변화로 이어질지는 의문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선거 결과에 책임을 느끼고 사의 표명을 한 참모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시각 현재는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내부에서는 수석급 이상의 교체 건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여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은 개각과 함께 청와대 인적쇄신까지 더해 마지막 국정운영 동력 확보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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