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6000억불 '역대 최대' 전망..무역 1조달러 기대

세종=안재용 기자 2021. 4. 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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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수출액이 3년만에 6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 장관은 "주력품목의 고도화와 유망품목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한국 수출이 선전중으로 지난 1분기는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확실한 수출반등과 무역 1조불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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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역량 점검회의 개최..성윤모 장관 "고부가가치 유망품목 발굴"

올해 한국 수출액이 3년만에 6000억달러(약 670조원)를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수출액과 수입액을 더한 교역액은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신산업 수출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산업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현대자동차, 셀트리온, 하나금융투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8.1% 많은 604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 5643억달러보다 400억달러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18년 6049억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다. 총 교역규모는 1조1545억달러로 무역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경제연이 역대 최대 규모 수출액 달성을 전망한 것은 최근 한국 수출흐름이 반도체, 조선 등을 중심으로 크게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총 수출액은 1467억달러로 1분기중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2억2000만달러로 1분기중 최대치다. 한국 조선업은 전세계 발주량 1025만CGT(표준선환산톤수) 중 532만CGT로 절반을 넘겼고,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시스템반도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 메모리반도체 점유율은 56.9%로 2위인 미국(28.6%)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도 지난해 17.8% 증가하며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수출비중 30%를 넘겼다.

자동차는 친환경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고부가 차량 선전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자동차 판매대수 순위는 2019년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고 수출액도 한 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도 36.8%로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는 진단키트 호조로 사상 처음으로 수출 100억달러를 넘겼고, 자동차 배터리 전세계 판매순위는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성 장관은 "주력품목의 고도화와 유망품목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한국 수출이 선전중으로 지난 1분기는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확실한 수출반등과 무역 1조불 달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최근 물류와 부품수급 차질, 보호무역주의 움직임 등 크고작은 리스트 또한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유망 품목들을 발굴하고 위기에 강한 수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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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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