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정치인 테마주는 투자가 아닌 투기! 실적 따져 투자해야"

MBC라디오 2021. 4. 9. 09: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정치인 관련 주식, 자극적인 스토리에 주가 올라가기도
- 오세훈, 박영선 테마주는 모두 다 급락세
- 삼성을 시작으로, 투자자들 알 권리 위해 기업 '분기 실적' 발표
- 유료회원비로 주가 올려준다는 '리딩방' 주의 필요
-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이용해 직접 기업 실적 예상하는 것이 현명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

◎ 진행자 > 꼭 알아야 할 경제이슈를 쉽게 풀어서 배달해드리는 <구독, 경제> 오늘 모신 전문가는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 한지영 연구원입니다. 안녕하세요?

◎ 한지영 > 안녕하세요? 케이프투자증권에서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한지영입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나와주셔서. 어제가 선거였는데요. 선거 때만 되면 그런 소식을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테마주, 어떤 어떤 정치인 테마주, 증시도 선거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은데 우선 이런 정치인 테마주 라는 게 뭔지부터 설명해주세요.

◎ 한지영 > 정치테마주는 말 그대로 정치인과 연관이 돼 있는 테마주를 의미합니다.

◎ 진행자 > 연관이 돼 있다.

◎ 한지영 > 예, 그래서 우리가 음식을 만들 때 맛을 내기 위해서 이따금씩 조미료와 같은 자극적인 재료를 첨가하잖아요. 그래서 기업의 주가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실적 사업전망과 같은 기본적 재료뿐만 아니라 무슨무슨 정치인과 연관돼 있다, 또 어떤 정책에 수혜를 볼 것이다 라는 약간 자극적인 스토리로 주가가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이 테마주의 기본 속성으로 보시면 돼요.

◎ 진행자 > 그런데 음식에 양념은 실제로 들어가 있는 거잖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 보면 이게 뭔가 자극을 주기 위해서 만들어내면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 한지영 > 약간 인위적으로 좀 더 맛을 감칠맛 나게 자극적으로 좀 더 내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테마주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정책 질병 황사 또 남북경협과 같이 생각보다 많은 유형의 테마주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말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끊임없이 받는 이슈들은 주식시장에서도 테마로 만들기 굉장히 좋은 요소예요.

◎ 진행자 > 좀더 이해하기 쉽게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들이 정치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습니까?

◎ 한지영 > 윤석열 전 총장 같은 경우는 크라운제과, 웅진싱크빅, 깨끗한나라 이런 기업들이 있고 그리고 이번에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같은 경우 진양홀딩스, 진양화학, 현대건설 같은 기업들이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인연의 끝이 어떻게든 닿아 있는 혹은 새끼발가락이라도 걸쳐서 어떻게든 닿고 싶은 기업들이 정치인 테마라고 불리게 됩니다.

◎ 진행자 > 뭔가 어떻게든 새끼발가락 정도라도 있긴 있다 이 말이죠? 거짓말은 아니다.

◎ 한지영 > 네.

◎ 진행자 > 실제로 사업이나 경영과 관계있는지는

◎ 한지영 > 실체가 없는 기업들이 많죠.

◎ 진행자 > 없는 것도 있을 수 있다.

◎ 한지영 >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자극적인 것들을 계속 첨가하면서 스토리로 만들어가는 이게 테마주의 본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윤석열주 오세훈주 말고 또 어떤 정치인과 관련된 게 있습니까?

◎ 한지영 > 또 박영선 전 서울시장 후보 같은 경우 iMBC, 케리소프트, 제이티, 이런 것들이 있고 이재명 분 같은 경우 코나아이, 토탈소프트, 수산INT, 이런 것들이 테마주로 같이 엮여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어제 재보선 결과가 딱 나왔잖아요. 그래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이렇게 테마주로 분류되었던 것 중에 승자 관련된 건 쫙 주가가 오르나요?

◎ 한지영 > 주식시장이 생각보다 만만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어제 선거 결과 같은 경우는 여당이나 야당이랑 희비교차가 굉장히 엇갈렸잖아요. 그런데 오늘 주식시장에서는 오세훈 테마주, 그리고 박영선 테마주 모두 다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진행자 > 급락세요?

◎ 한지영 > 여기서 의문을 주신 대로 박영선 테마주는 그렇다 치더라도 선거에 승리한 오세훈 테마주 급락이 왜 일어났냐 라는 걸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주식시장은 재미있는 게 주식시장은 단순히 숫자나 데이터뿐만 아니라 온갖 인간, 심리가 개입된 곳이다 보니까 막상 기대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면 재료가 소멸했다는 인식으로 주가가 빠져버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테마주 투자 특히나 정치테마주 투자는 주의를 해야 된다는 입장이에요.

◎ 진행자 > 당선해버렸으니까 이제는 별 관심 없어 이거네요.

◎ 한지영 > 주가가 다 왔구나 빼자, 약간 이런 느낌으로 급락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 진행자 > 앞서도 계속 궁금했던 건데 도대체 얼마나 연관성 관련이 돼 있길래 테마주로 묶이느냐, 실제로 기업과 정치인이 관련된 사례 있나요?

◎ 한지영 > 사례들 같은 경우 있었죠. iMBC 같은 경우도 이제 박영선 전 후보 테마주가 있었는데 과거 직장이 MBC였다 라는 걸로 테마주로 엮이는 경우가 있고요.

◎ 진행자 > 그것 밖에 없어요? 과거 직장이

◎ 한지영 > 그렇죠. 대부분 테마주 같은 경우 어느 기업 대표가 유력 정치인, 그리고 또 대권주자랑 같이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만으로 테마주로 해서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말 얼토당토 않네요. 그리고 정말 얼토당토 않은 테마주가 있다면서요? 휩쓸려 가는 기업들.

◎ 한지영 > 최근 같은 경우 크라운제과라고 있는데 제조 공장이 웃기게도 충남에 있는 윤석열 총장 부친 고향이 충남이라고 호재다 라고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또 수산 중공업 같은 경우 정세균 국무총리의 종친이 이 회사 회장이다 라고 해서 테마주로 묶여서 같이 엮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일말에 연결고리를 만들어낼 여지가 있으면 주식시장에서는 정치테마주로 엮이고 이런 현상이 자주 있어요.

◎ 진행자 > 테마주 엮이는 게 꼭 좋지만은 않을 수도 있을 테고 그래서 어떨 때는 해당 기업에서 우리는 그런 정치인 특정 정치인하고 관계가 없습니다 라는 공시를 아예 내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 한지영 > 맞습니다. 그런데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 진행자 > 공시를 내도 안 먹힌다고요?

◎ 한지영 > 왜냐하면 저는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테마주 투자는 사실상 투자라고 보기 어려운 테마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정치와 관련된 테마주는 전개인적으로 투자보다 투기가 가깝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렇게 공시를 함에도 불구하고 잘 안 먹히고 투자자들이 그게 어때서 난 살거야 매수 버튼을 누르는 이유는 투자자들의 테마주 투자하면서 짜릿함 스릴을 느끼는 측면이 강합니다. 왜냐하면 종목 하나만 잘 잡아도 며칠 상한가 하고 급등세를 가니까 단기간에 엄청난 고수익을 남겨주잖아요. 그래서 여기서 제가 영화에 빗대서 하나 얘기를 드릴게요. 그래서 유지태 권해효 주연의 볼링영화 스플릿이란 이야기를 잠깐 할게요. 유지태는 한때 촉망 받는 볼링선수였지만 사고로 무릎을 제대로 못 쓰는 바람에 선수를 그만둡니다. 배운 게 볼링이라고 동네 볼링장 돌아다니면서 내기 볼링을 하는 삶을 살았는데요. 그러다가 임자를 만나요. 권해효라고 프로 볼링 도박가가 있는데 만났는데 둘이 치다 보니까 몇 게임 연속으로 계속 유지태가 졌습니다. 판돈을 굉장히 많이 잃었는데 대부분 사람들 같으면 이쯤되면 그만둘법한데 유지태는 판돈을 올려가면서 계속 치자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 권해효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요. 볼링이 왜 사람을 잡는 줄 알아? 다음 번에 꼭 스트라이크를 칠 것 같거든, 미치는 거지 이런 대사를 남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정치 테마주 투자에도 적용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치 테마주가 왜 그렇게 투자자들한테 인기를 끄냐 하면 다음 날에 꼭 상한가를 칠 것 같은 급등세를 연출할 것 같은 욕망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험한 투자 접근법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테마주 투자는 자제를 해야 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위험하다, 투기다 이런 말씀주셨어요. 지금 들으시다가 여러 분께서 문자를 주고 계신데요. 미니로 허**님께서 주식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유튜브 댓글로 지니**님이 애널리스트님이 표현력이 좋으시네요 이렇게 주셨습니다.

◎ 한지영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잠시 광고 듣고 와서 한지영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는 구독경제 이어가겠습니다.

꼭 알아야 할 경제이슈를 쉽게 풀어드리는 시간 <구독, 경제> 오늘은 한지영 애널리스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광고 듣기 전에 테마주의 위험성 투자보다 투기에 가깝다. 볼링 영화죠. ‘스플릿’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도박심리 같은 것이 적용된다 이런 설명까지 주셨으니까 여러분들 정치테마주 투자하실 때 정말 주의하시고요. 이렇게 도박적인 테마주 투자를 하지 않으려면 각 기업의 실적 이거 중요하지 않습니까?

◎ 한지영 > 맞습니다. 그래서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와 미래성장성을 보고 투자하는 행위라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정치인 테마주 같은 경우에는 가치, 기업의 성장과 무관한 것이니까 잠시 동안 주가 급등은 있을 지언정 지속성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가가 지속성을 가지고 우상향 한다고 하죠. 우상향을 하기 위해서 기업이 만들어내는 본질적 숫자, 즉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주변에서 개인적으로 주식투자할 때 뭐부터 보면 좋아요? 라고 물었을 때 제가 드리는 답변은 주가차트 그리고 기업의 스토리, 테마 이런 것들도 물론 무시 못 하지만 저는 실적이 가장 중요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주식시장에서 영원불변한 테마는 실적이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진행자 > 영원불변한 테마는 실적이다, 실적은 쉽게 말해서 매출 수익 이런 거죠?

◎ 한지영 > 네, 사업 활동하면서 만들어낸 숫자들이죠.

◎ 진행자 > 마침 어제 삼성전자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항상 삼성전자가 제일 먼저 발표를 하나요?

◎ 한지영 >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이 분기마다 실적 발표하는 게 의무적인가요. 아니면 경영전략상 관행상 분기마다 발표하는 건가요?

◎ 한지영 > 의무적 성격이 강한데요. 왜냐하면 회계 규정상 기업들은 대부분 분기마다 실적을 집계하는 측면들이 있고 또 거래소 주식시장 거래 담당하는 거래소에서도 투자자들의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규정상 분기 실적은 의무로 공개한다고 두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무적이다. 투자자들의 알권리를 위해서. 그런데요. 어제 삼성전자하고 LG전자 등이 발표한 실적 기사를 보니까 잠정실적 이런 표현을 쓰더라고요. 먼저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나중에 그것이 확인된 정확한 실적을 내놓는 거라고 이해가 되는데 왜 이렇게 합니까?

◎ 한지영 > 법상으로 정해진 특정한 이유는 없고요. 기업들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그리고 주주들에게 적시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소한 숫자만이라도 보여주는 잠정실적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현재 기업이 봤을 때 우리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이번 분기 실적과 시장 주식시장에서 예상하는 실적 전망치가 지나치게 차이가 나면 이게 또 주가에도 안 좋게 작용하거든요. 기업 경영진 같은 경우 원래는 잠정실적 공개를 안 했는데 이번에는 안 되겠다 이번에 공개해서 주가랑 실적의 괴리를 해소시켜보자 라는 차원으로 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지금 오늘 나오신 애널리스트를 포함해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각 기업 중요 기업이겠죠.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는데 이것이 안 맞는 경우도 많고 그러다 보니까 기업들이 잠정 일단 실적 발표하고 그 다음에 정확한 결과 실적을 발표한다, 이런 말씀이잖아요. 그러한 여러 가지 실적들이 최종치 전망치 잠정치 이렇게 나오는 것이 투자하는 분들께는 무척 혼란을 주는 것 아닌가요?

◎ 한지영 > 그렇게 볼 수가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 기준점을 제공한다 라는 측면에서 바라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애널리스트 같은 경우도 기업들 실적을 전망할 때 예상 경제성장률, 예상하는 시장금리, 예상하는 제품판매 수치, 예상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 진행자 > 근거들을 제시하는 군요.

◎ 한지영 > 그렇죠. 그런데 중요한 건 예상이란 건 저마다 다른 시각,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작업이다 보니까 각각의 애널리스트마다 실적 전망치가 다른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이렇게 빈번한 다른 것을 좀 해소하기 위해서 컨센서스라고 하죠. 실적들 평균을 내서 평균이 얼마 되니까 여기보다 좋게 나올 수 있다, 나쁘게 나올 수 있다, 이런 식의 기준점을 두고 있고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들이 30명이라면 그들이 내는 30명 숫자를 평균치 내서 제공한다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것을 컨센서스라고 부른다.

◎ 한지영 > 주식시장에서는 컨센서스라고 부릅니다.

◎ 진행자 > 한지영 애널리스트님께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3***님께서 ‘잠정실적은 매출을 부풀리는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헛수실적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 한지영 > 헛수실적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잠정실적 같은 경우는 각 기업들의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를 안 하고 전체적인 실적만 공개합니다. 그래서 사업부문별 실적이 예상보다 실제로 발표했을 때 다른 경우는 있지만 전체적 숫자 자처는 크게 변함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미니로 최**님이 ‘요즘 광고 많이 오는 리딩방이 궁금합니다. 리딩방은 잘못된 거죠?’ 잘못된 겁니까?

◎ 한지영 > 딱 생각해봤을 때 리딩방 저도 문자 굉장히 많이 오거든요.

◎ 진행자 > 우선 리딩방이 뭔지부터 설명해주세요.

◎ 한지영 > 리딩방은 말 그대로 유료회원비를 받아서 주가를 우리가 올려주겠다, 아니면 우리한테 돈을 투자하면 몇% 수익을 보장하겠다, 이런 식으로 광고하는 업체들을 리딩방이라고 부르는데 기본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 문자 보면 일주일 안에 몇 십% 수익을 보장해드립니다. 한 달 안에 300% 수익 보장해드립니다 라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면 그렇게 좋은 수익 기회면 자기 혼자 먹어야지 왜 남들한테 해서 나한테 투자를 하세요, 이러겠어요. 결국 실체가 없는 것들이죠.

◎ 진행자 > 결국 그것은 불법 아닌가요? 불법 사모펀드 이런 것 아닌가요?

◎ 한지영 > 그런데 이게 또 불법이랑 합법의 경계선에서 교묘하게 오고 가서 이게 지금 최근에도 많은 피해사례도 있고 동시에 처벌도 쉽지 않은 이런 현상이에요. 결국 지금은 투자자들이 조금 주의해야 된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실적 발표 전에 그 기업의 실적이 좋을 지 안 좋을 지 볼 수 있는 방법, 투자의 팁 좀 주시죠.

◎ 한지영 > 솔직히 내부자 정보이용이란 불법적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 기업들의 정확한 실적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는 보고서에 그 안에 담긴 논리와 근거를 토대로 본인이 직접 공부하는 것이 저는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애널리스트 보고서에 담긴 논리와 근거를 통해서 공부하시라 라는 말씀으로 오늘 마무리지어야 되겠네요. <구독, 경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지영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