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품귀'에 백악관 초대받은 삼성전자, 화상참여 가능성

최희정 2021. 4. 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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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로 미국 백악관이 글로벌 기업들을 호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화상 참여 등 참여방식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최근 반도체 칩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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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다이닝룸에서 반도체 등의 미국 공급망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동맹과 협력할 것을 분명히 했다. 2021.02.25.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차량용 반도체 품귀 사태로 미국 백악관이 글로벌 기업들을 호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화상 참여 등 참여방식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와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최근 반도체 칩 부족 상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백악관 반도체 긴급대책회의 참석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백악관 반도체 회의에 참석할지 알려지지 않았으나, 코로나19 상황인데다 초청 공문을 최근 받아 출장단을 직접 꾸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화상으로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법인 관계자가 참석하는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최시영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시영 사장은 지난해 12월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에서 파운드리사업부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번 회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측근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주재한다. 삼성전자와 인텔, 제너럴모터스(GM) 등 10여개 기업이 초대돼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에서는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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