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03명..이틀 연속 200명 이상 확진

이승재 2021. 4. 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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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어제 하루 20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소규모 감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어제(8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230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규모 감염이었습니다.

개인 간 직·간접 접촉이나 감염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확진된 경우가 11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6.1%를 차지했습니다.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 중인 경우는 신규 확진자의 28.5%입니다.

이 둘을 합치면 90%에 육박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와 지표환자 추적에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주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기존 집단 확진자가 나온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화성시 필라테스 운동시설과 관련해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이 필라테스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되고 직원과 이용자들 등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산시 직장 및 유흥업소와 관련해선 6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6일 안산의 직장에서 직원 2명이 최초로 확진되고 이들이 다녀간 유흥업소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1명 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53명입니다.

인천에서는 어제 하루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인천시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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