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방과후수업 관련 연쇄감염 확산.."수업 중단 권고"
[앵커]
전북지역에서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관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만 나흘 동안 29명 발생했는데요.
교육당국은 모든 학교의 방과 후 수업을 잠정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과 후 교사 1명이 확진된 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는 전주 3곳과 진안 1곳입니다.
검사자 수만 천 명이 넘었고, 3백 명 가까이 자가격리 됐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가 집중된 전주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 3학년과 6학년 학생과 교사, 가족은 물론, 주변 학원 등으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이 학교를 포함해 전주와 진안의 초등학교 등 3곳이 2주간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2주간 방과 후 수업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가 20%를 넘는 만큼 숨은 감염자로 인한 추가 확산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확진 사례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자 병상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열 계획입니다.
또 전주와 완주 이서의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군산과 익산은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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