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만에 다시 홈페이지 연 싸이월드..로그인은 아직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4. 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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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활을 예고한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 웹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던 싸이월드가 16개월 만에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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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부활을 예고한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싸이월드’ 웹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했던 싸이월드가 16개월 만에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IDC) 내 싸이월드 웹서버에 연결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싸이월드제트는 지난달 18일 SK커뮤니케이션즈와 ‘싸이월드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싸이월드 이용자 DB를 보관하고 있는 SKT의 IDC센터와 DB 관련 논의를 완전히 마무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로그인은 아직 불가능하지만, 웹페이지에선 새롭게 선보일 3D 미니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접속시 2D 미니미가 먼저 등장한다. 이어 미니미가 걸어 나오면서 2D에서 3D 형태로 변화한다. 또 미니미에 “싸이월드, 못다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말풍선이 나타난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선 서비스 정식 오픈 전까지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 찾기’가 진행된다. 또 3200만 이용자가 접속해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됐는지를 확인하는 ‘추억찾기’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는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싸이월드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약 35억 원어치의 ‘도토리’를 환불할 계획이다. 이후 결제수단은 도토리 대신 암호화폐로 변경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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