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컷]포도밭에 불피우고, 사과나무는 얼리고.. 이상한파에 유럽 과수농가 비상
전기병 기자 2021. 4. 10. 07:10
유럽 과수농가들이 4월의 이상한파로부터 포도나무나,사과,배 나무 등 과일나무를 보호하기위해 비상이 걸렸다.
프랑스 와인농가들은 밤 기온이 최근 며칠새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자 포도나무 냉해를 막기위해 포도밭 고랑에 수백개의 난로를 설치해 불을 피우고있다. 이탈리아 사과농가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스프링클러를 가동해 사과나무에 얼음막을 입히고있다. 언뜻 보면 포도밭에 화재가 난 것 같고, 사과나무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려 오히려 냉해를 입은 것 처럼 보인다.
◇냉해를 막는 방법 하나- 불을 피워 온도를 높여준다
◇ 냉해를 막는 방법 둘 - ‘얼음으로 씌워준다?’
냉해를 막기위해 과수밭에 불을 피우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 냉해를 막기위해 과일나무를 얼리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하지만 얼음막이 오히려 꽃봉우리를 감싸 섭씨 영도를 유지해 주어서 꽃봉우리를 보호해준다고 한다.
프랑스 와인농가는 2017년에 최악의 냉해를 입었고, 2019년과 2020년에도 냉해를 입은 바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투잡 감독, 낡은 전술, 불통 협회… 한국축구 망친 3가지
- [단독] 하이브·민희진 분쟁, ‘풋옵션 행사’ 협상 결렬도 큰 원인
- “사람을 죽이고 싶다” 일면식 없는 사람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 KPGA투어 타이틀 방어 나선 임성재, 28위에서 1위로
- 차 5대 들이받고 20km 음주운전자...잡고보니 현직교사
- 동물카페 사장 학대로 죽어간 개‧고양이… 법원 “동물 격리 정당”
- ‘올림픽 본선 좌절’ 축구협회 “깊은 사과의 말씀”
- ‘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8번째 백두장사 등극
- 우리카드, 가맹점주 개인정보 7만5000건 유출
- “전통 찻사발에 담은 커피는 어떤 맛일까”…‘문경찻사발축제’ 27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