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확진 아동 이름, 학교 게시판에.. 학교측 "조작 미스"

권중혁 2021. 4.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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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시립학교가 게시판에 코로나19 확진 아동의 이름과 학년, 반 등이 올려 비판을 받았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 교육위원회는 전날 한 시립학교의 보호자 연락용 게시판에 코로나19 확진 아동의 개인정보가 게재된 사실을 발표했다.

교토산업대학에서는 지난해 3월 학생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표되자 소셜미디어, 인터넷 학교 게시판 등에 '생물병기'라고 비난하거나, 감염된 학생의 이름과 가족 사진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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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시립학교가 게시판에 코로나19 확진 아동의 이름과 학년, 반 등이 올려 비판을 받았다. 학교 측은 교직원에게 교육 중 조작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부 후지이데라시 교육위원회는 전날 한 시립학교의 보호자 연락용 게시판에 코로나19 확진 아동의 개인정보가 게재된 사실을 발표했다. 해당 게시판은 긴급 연락용 게시판으로 등록된 보호자라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게시판에는 아이의 이름뿐만 아니라 학년, 반, 가족의 감염 상황 등이 지난 3월 26일부터 게재됐다. 다른 아동의 학부모가 지난 2일 발견한 뒤 신고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1주일 넘게 아동의 민감한 정보가 게시판에 올라있던 셈이다. 학교 측은 교직원에게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의 과정에서 조작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되면서 감염자 괴롭힘이 확산된 바 있다. 교토산업대학에서는 지난해 3월 학생으로 인해 집단감염이 발표되자 소셜미디어, 인터넷 학교 게시판 등에 ‘생물병기’라고 비난하거나, 감염된 학생의 이름과 가족 사진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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