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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주자 홍영표 "최고위원 전당대회서 뽑자"..우원식도 가세(종합)

조민정 입력 2021. 04. 10. 19:44 수정 2021. 04. 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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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은 10일 4·7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로 집단 공석이 된 최고위원들을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잇따라 밝혔다.

쇄신의 동력 확보 등을 내세워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당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당원에 의한 직접 선출 방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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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영표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은 10일 4·7 재보선 패배 이후 지도부 총사퇴로 집단 공석이 된 최고위원들을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고 잇따라 밝혔다.

쇄신의 동력 확보 등을 내세워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당의 결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며 당원에 의한 직접 선출 방식을 주장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중앙위원회에서 최고위원들을 선출하면 대권, 당권주자 대리인들의 '나눠먹기 논란' 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이는 두고두고 갈등의 불씨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를 통해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일은 단순한 권력다툼이 아니다. 당원들과 함께 지킬 것과 버릴 것을 규명하고 당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에 총의를 다지는, 집단지성이 작동하는 과정"이라며 "그 결과로 정통성 있는 지도부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어려운 때이다. 이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질서있게 당을 수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우원식 의원 (광주=연합뉴스) 2020.10.20 hs@yna.co.kr

이어 우 의원도 SNS에서 "당원들은 패배의 이유를 제대로 평가하면서 동시에 단결과 통합을 지켜온 민주당의 모습을 바라고 있다. 또 당원들의 참여와 평가 속에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당원들의 생각에 적극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조속한 지도부 선출이 어려운 당을 수습하는 데 중요하지만, 당원 의사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대원칙보다 앞설 순 없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중앙위를 통한 지도부 선출에 대해 "자칫 지속적인 당원 참여 확대라는 민주당의 정당 혁신 기조에 반할 수 있다. 새 지도부의 중요한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다른 당권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최고위원 선출방식에 대한 구체적 입장을 아직 표명하지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궐석이 된 최고위원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수 있도록 한 당헌·당규를 근거로 중앙위 선출을 결정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당원들의 뜻이 더 폭넓게 수렴될 수 있도록 전당대회에서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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