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상복합건물 불 시작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 작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1층 중식당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으로 옮겨 붙으면서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고,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 “건물 내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
…화재경보·대피방송 모두 늦게 나왔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9시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은 물론 화재경보도 늦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주상복합건물 내에 설치된 모든 스프링클러가 다 작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1층 중식당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으로 옮겨 붙으면서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고,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해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은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고 2층 상가의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다.
관계 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돼지농장 일하며…” 전원일기 일용이 충격 근황
- 문 대통령 양산 사저 경호시설 이달 착공…군사 시설에 준하는 허가
- 달리던 화물차서 여성 뛰어내려 연쇄추돌사고…2명 부상
- “집사람 애 안 낳았어요”…구미 3세 여아 재판 현장
- 대구 카페에서 모르는 여성 광대뼈 골절시킨 남성
- [단독] 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원한다면 ‘쥐라기 공원’ 가능…완전히 새로운 공룡 얻을 수 있을 것”
- 택배노조 “지상 출입 막는 아파트, 집앞 배송 중단하겠습니다”
- ‘킹메이커’ 김종인 “윤석열, 만나보고 대통령감이면 도울 수도” (종합)
- “어차피 아플거” 새끼 낳자마자 미용학원 끌려간 개들 [김유민의 노견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