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무슨 대통합 타령..바깥 기웃거리지 말라"

임명현 epismelo@mbc.co.kr 2021. 4. 11.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른바 '야권 통합론'에 대해 "실체가 없는데 무슨 야권인가, 지금부터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없으면 집어치워 버릴 것이지, 밤낮 '통합'을 말한다"며 "국민의힘은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내부를 단속해서 자생력을 갖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른바 '야권 통합론'에 대해 "실체가 없는데 무슨 야권인가, 지금부터 무슨 대통합 타령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없으면 집어치워 버릴 것이지, 밤낮 '통합'을 말한다"며 "국민의힘은 바깥을 기웃거리지 말고 내부를 단속해서 자생력을 갖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특히 통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과 합당해서 대선후보가 되겠다는 욕심이 보인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안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가 재보선 승리에 기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단일화는 안 대표가 끄집어내서 억지로 한 것"이라며 "3자 대결로 해도, LH 사태가 없어도 국민의힘이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잘난 게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원래 여당의 실패를 먹고 사는 게 야당"이어서 구도 자체가 국민의힘에 유리했다는 주장입니다.

김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연락한 적도 없다"며 "대통령의 자질에 대해 조언해줄 수는 있어도 달리 도와줄 방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과 안 대표가 손잡을 가능성에 대해선 "두 사람은 아무 관계도 없는데 안 대표가 마음대로 남의 이름 가져다가 얘기한 것"이라며 "합쳐질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145823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