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LG-SK 배터리 분쟁 합의금 '현금+로열티' 2조 규모

류정민 기자 2021. 4. 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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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 관련,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2조원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이 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침해 혐의로 제소하며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양사 간 배터리 분쟁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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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소재 LG화학 본사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소재 SK이노베이션 본사.©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 관련,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2조원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이 ITC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침해 혐의로 제소하며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양사 간 배터리 분쟁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지난 2월 ITC의 최종 결정으로 SK는 향후 10년간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지만, 이번 합의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양사는 국내외 모든 쟁송을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하지 않는 데에도 합의했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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