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교회 집단감염'..학교 5곳에서도 확진자 나와

나현호 입력 2021. 4.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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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익산에 있는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내 초·중·고등학교 5곳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결국, 익산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라면 예배가 한창 진행되고 있을 교회에 적막감만 감돌고 있습니다.

계단에는 통제선이 쳐졌고, 출입문은 손잡이가 꽁꽁 묶였습니다.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카페를 중심으로 확진 환자가 서른 명 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결국, 교회 건물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 식사 모임을 통해 교회 카페 운영자가 감염돼 교인들까지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익산 시내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5곳에서도 확진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가운데는 교회나 카페와 연관해 감염된 사람도 있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교회 운영 카페에) 방문하셔서 확진된 가족들로 인해서 자녀들이 확진된다거나, 아니면 교회나 카페와 별개의 동선으로 해서 확진된 학생이나 방과 후 선생님도 한 분이 계십니다.]

보건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교회의 신도 등 3천5백 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북 익산시는 감염자 급증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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