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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수산물 가격 '뚝'.."집에서 즐겨요"

한지연 기자 입력 2021. 04. 11. 20:48 수정 2021. 04. 1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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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밖에서 밥 먹는 것도 어려워졌죠.

그만큼 일식집이나 횟집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런 식당을 통해 주로 소비되던 장어나 전복 같은 고가의 수산물들이 대형마트로 판매를 옮겨가면서,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면서, 일식집, 횟집 등에서 장어와 전복 같은 고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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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밖에서 밥 먹는 것도 어려워졌죠. 그만큼 일식집이나 횟집을 찾는 사람들도 크게 줄었는데요. 이런 식당을 통해 주로 소비되던 장어나 전복 같은 고가의 수산물들이 대형마트로 판매를 옮겨가면서, 집에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산지에서 갓 올라온 민물장어, 무게 선별 작업을 거친 뒤, 시장으로 옮겨집니다.

[무게별로 300g, 600g, 500g, 400g‥ 7단으로 해서‥]

이 계류장에서는 산지에서 하루 3톤 정도의 민물장어를 입고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70~80%는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민물장어 계류장 총관리인 : (발주 자체도) 일반음식점이 빼는 양이 확 줄었어요. (음식점과 대형마트가) 원래 7대 3 정도 됐다면 3대 7로 지금은 확 바뀌어서….]

코로나19로 외식이 줄면서, 일식집, 횟집 등에서 장어와 전복 같은 고가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겁니다.

[장어전문점 사장 : 하루에 200(만 원) 이렇게 팔던 게 지금은 한…몇십 만 원 이러니까.]

[횟집 사장 : 예약은 아예 없죠. 밑에 전부 룸(단체석)인데 1년 넘게 한 팀도 못 받아 봤어요.]

소비 위축에다 일본, 중국 등의 수출길도 막히면서, 양식장에서 출하되지 못하는 수산물량도 늘고 있습니다.

민물 장어의 경우, 1년 이상 된 장어가 지난해 대비 43% 늘어난 1억 600만여 마리가 쌓여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어 도매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40% 가까이 하락했고, 전복 소매가도 11% 떨어졌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 이런 몸값 비쌌던 수산물을 싸게 파는 판촉 행사를 이어가면서 집밥 재료로 선택하는 소비자는 부쩍 늘었습니다.

[열 분 한정, 열 분 한정 50%. 자! 50%!]

[민물장어 구매 고객 : 평소에 가끔 사 먹거든요. 인터넷 주문해서… 지금 현재 와서는 좀 싼 거 같아요.]

소비와 수출 상황이 쉽게 개선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 VJ : 박현우)  

한지연 기자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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