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하듯 시크한 올 봄 패브릭

서울문화사 2021. 4.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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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WITH COLORED CURTAIN 커튼은 현재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명확하게 반영한다.

대담한 컬러 블로킹과 톡톡 튀는 패턴 플레이, 작가의 드로잉을 프린트한 패브릭까지.

올봄 주목할 플로럴 패턴은 누군가 무심코 남겨둔 낙서인 양 투박한 맛이 특징이다.

담요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 있거니와 소파 위에 올려두면 그대로 작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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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 새로운 시작을 부르는 기운이 올해엔 패브릭 트렌드에도 내려앉았다. 화려한 트로피컬 패턴이 돋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컬러풀한 모노크롬 디자인이 강세다. 무작위로 놓인 기하학적 도형과 과감한 컬러 블로킹, 사진 같은 패브릭까지. 명랑하면서 나름 시크함으로 무장한 올봄 패브릭을 소개한다.


기하학적 도형이 공간에 독특한 무드를 자아내는 콜라주 커튼. 6만2000원 어페어비. 스틸과 레더가 조화로운 암체어. LCH1 가격문의 텍스쳐.

PLAY WITH COLORED CURTAIN 커튼은 현재의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가장 명확하게 반영한다. 대담한 컬러 블로킹과 톡톡 튀는 패턴 플레이, 작가의 드로잉을 프린트한 패브릭까지. 이제 커튼은 창을 가리는 용도가 아니라 그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용도로 진화했다.

레드, 세룰리안 블루, 옐로가 조합된 체크패턴 커튼. 마드라스, 가격문의 키티버니포니.


봄 식물을 수놓은 친환경 면 소재 커튼. 봄식물, 11만원 바스큘럼.


브랜드의 오리지널 로고를 패턴으로 구성했다. 얇은 패브릭으로 아이가 잠을 자는 공간에 배치하기 좋다. 시그너처리틀 커튼, 8만5000원 드로잉앳홈.


판화 작가 최경주가 만든 패브릭 디자인으로 문가나 창문에 걸어 가리개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문의 아티스트프루프.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핑크, 그린, 옐로 오커로 구성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새겨 넣었다. 포 시즌 패브릭, 4만6000원 웜그레이테일.


다채로운 컬러와 낙서한 듯 자유로운 드로잉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틀 버터플라이 무브, 4만3000원 에이미루시.


투톤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윈도 페인 체크 패턴 테이블 러너는 11만 원, 꽃처럼 화사한 패브릭 테이블 매트는 각 5만4000원, 모두 마리메꼬.

식탁 위에 핀 한 떨기 꽃 플로럴 디자인이 지나치게 여성스럽다는 건 옛말. 올봄 주목할 플로럴 패턴은 누군가 무심코 남겨둔 낙서인 양 투박한 맛이 특징이다. 테이블 위에 핀 새로운 스타일의 꽃이 당신의 한 끼 식사를 더욱 즐겁게 연출해줄 것이다.

봄을 연상케 하는 컬러풀한 테이블 클로스. Sommar, 3만2900원 노르딕네스트.


18~19세기 서책과 문방구 등을 그린 전통 회화 ‘책가도’를 주제로 작업한 사진가 남종현과 패브릭 브랜드 꼬또네, 서울번드가 협업해 만든 수제 패브릭 테이블 매트. 서울번드 화 꼬또네×서울번드, 5만3000원 서울번드.


봄 정원의 매화꽃을 다채로운 컬러로 패턴화했다. 튜인, 1만6000원 키티버니포니.


작가가 어릴 적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아크릴과 펠트, 자석으로 구현한 코스터. Village Series, 카바라이프 by 서수현 작가.


노란 유채꽃과 줄기, 잎, 씨앗 주머니 등을 사진으로 찍은 다음 그림으로 옮긴 패브릭으로 테이블 러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유채꽃, 1만9000원 바스큘럼.


호주의 디자이너 클레어 리치(Claire Ritchie)가 유쾌한 상상력을 더해 그린 꽃밭 일러스트레이션을 키친타월에 새겼다. Power Kitchen Towel, 3만4095원 슬로우다운 스튜디오.


날염 도구를 이용해 리넨 위에 손으로 직접 패턴을 그린 뒤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텍스타일에 패턴을 만들었다. 다포-솔잎, 가격문의 전인희 작가 by KCDF 갤러리숍.


다채로운 컬러 블로킹이 돋보이는 우븐 리넨 스로. 각 15만원 더콘란샵.

예술이 된 소파 친구 스로 소파의 가장 친한 친구는 아무래도 스로다. 담요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 있거니와 소파 위에 올려두면 그대로 작품이 된다. 올해는 유난히 작은 스튜디오에서 출시한 반짝이는 아이템도 눈에 띈다. 사진 혹은 아트 피스처럼 보이는 패브릭의 등장이 반가울 따름. 소파에 봄기운을 불어넣어줄 스로를 엄선했다.

면으로 직조한 블랭킷으로 소파 곁에 두고 담요나 스로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심심한 벽에 걸어두면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코튼 블랭킷 데이지, 18만원 tta서울.


디자이너 릴리언 마르틴즈(Lilian Martinez)가 창설한 아트 브랜드의 작업으로 사막과 열대기후에서 영감을 얻은 일러스트 프린트가 위트를 더한다. 슬램덩크, 33만6000원 BFGF by 박국이샵.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ooïc가 동화책을 연상케 하는 패턴을 그려 넣은 면 소재 태피스트리 스로. Jarvis Throw, 28만9000원 슬로우다운 스튜디오 by 룸퍼멘트.


대기권 밖에서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기하학적 무늬와 컬러 블로킹으로 형상화했다. 태피스트리 직조 기법으로 짜임새가 촘촘해 내구성이 높다. Vista, 20만원대 펌리빙.


스페인 출신의 디자인 듀오 라 푸가(La Fuga)와 협업한 제품으로 화이트, 블루, 샌드 컬러에 스트라이프패턴을 더해 청량하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Toldo, 24만원 GUR by 오타피스.


유니크한 스프라이트패턴의 블랭킷으로 컬러 블로킹이 독특하다. 거실 소파 또는 침실에 두고 스로로 사용하기 좋다. 미니 코튼 블랭킷, 5만8000원 Sopie Home by 데이글로우.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노멀 비전 포토그라피 스튜디오는 사진과 패브릭 작업을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작가가 포착한 풍경을 담아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AFTER HOLIDAY No Man, 28만9000원 39etc.

기획 : 박민정 기자, 임지민(프리랜서)  |   사진 : 정택  |   촬영협조 : 텍스쳐성수(www.instagram.com/txture.seongsu), 콘란샵(www.conranshop.kr), 퍼퓨머리 블뤼떼(blute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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