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자산 규모 지속적 증가로 수익률 개선-KB증권

최두선 입력 2021. 4. 14.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4일 한국캐피탈에 대해 자산 상승과 조달 비용 절감 등으로 'A급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 금융, 리스 금융, 소매 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수신기능이 없는 국내자본 여신금융전문기업으로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대출 자산의 비중 확대와 자금 조달을 통한 자산 규모 증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4일 한국캐피탈에 대해 자산 상승과 조달 비용 절감 등으로 'A급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기업 금융, 리스 금융, 소매 금융 등의 금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89년에 설립했으며 2001년에 군인공제회를 대주주로 맞이했다. 수신기능이 없는 국내자본 여신금융전문기업으로 회사채, 기업어음(CP)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2020년 실적은 영업수익 2062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6%, 5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21억원으로 52.4% 늘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높은 대출 자산의 비중 확대와 자금 조달을 통한 자산 규모 증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대출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자산 규모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자산의 양적 성장과 함께 운용 효율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국캐피탈의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2조6778억원이며 총 자산 순이익률(ROA),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각각 1.3%, 10.9%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3.1%포인트 늘었다.

여기에 오토 금융 등 신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한 상황이다.

또 신용 등급 상향에 따라 올해 유리한 조건으로 운용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2020년 11월 A-(긍정적)에서 A0(안정적)로 신용 등급이 올라 기존 대비 약 40bp(0.4%) 수준의 조달 금리 하락이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조달 비용 절감에 따른 실적 개선과 연체율 감소, 현금 보유량 증가로 이어지는 리스크 관리의 선순환 구조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주주 친화적 배당 기조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기준 1주당 배당금 25원, 시가배당률 4.2%를 기록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코로나19로 금융 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체율 등 유동성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캐피탈사 레버리지 비율 규제 강화 등 업계 전반의 정부 정책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