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고시' 온라인 GSAT, 5월 8일~9일 확정

김서원 입력 2021. 4. 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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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졸 신입 입사를 위한 중요한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늦게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GSAT이 계열사별로 5월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오후로 나뉘어 총 4개조로 실시된다고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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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들이 지난해 10월 온라인으로 치러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을 실시간으로 원격 감독하고 있다. 삼성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 대졸 신입 입사를 위한 중요한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다음 달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4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늦게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위한 GSAT이 계열사별로 5월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오후로 나뉘어 총 4개조로 실시된다고 서류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들에게 통보했다.

작년 사상 첫 온라인 필기 시험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시험은 예년과 동일하게 시험 일주일 전에 스마트폰 거치대·문제풀이 용지·개인정보보호 카드·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담은 응시자 키트를 발송하고, 온라인 시스템 점검을 위한 예비소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4회 모두 다른 문제로 출제할 계획이다.

GSAT은 삼성 계열사에 취업하기 위한 서류 전형 다음 2차 관문으로, 단시간에 까다로운 문제을 풀어야 해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선 '삼성고시'로 불린다. 이번 GSAT은 예년과 동일하게 수리(20문항)·추리영역(30문항) 등 두 과목을 총 60분 안에 풀도록 출제된다. 지난해 삼성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과목과 문항수를 대폭 줄였다. 삼성은 GSAT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모든 문항은 객관식이며 정답률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는 감점 처리되기 때문에 모르는 문제는 찍지 않는 것이 좋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6월 중 면접을 진행하고 6월~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은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정기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9년 정기 공채를 폐지했고, LG그룹은 지난해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다. SK그룹은 내년 수시 채용 전환을 앞두고 있으나 올 상반기엔 대졸 정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대졸 공채를 폐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가전(CE)·모바일(IM) 부문에서 소프트웨어 우수 경력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첨단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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