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회사 모빌아이 자율주행 시스템, 유델브 '트랜스포터'에 탑재

김동규 기자 2021. 4. 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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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가 자율주행차 제조사인 유델브(Udelv)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차세대 유델브 자율주행차량(ADV)인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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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3만5000대 이상 자율주행차 생산 계획
인텔 자회사 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유델브 자율주행차에 공급된다.(인텔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인텔 자회사인 모빌아이(Mobileye)가 자율주행차 제조사인 유델브(Udelv)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차세대 유델브 자율주행차량(ADV)인 '트랜스포터(Transporter)'에 탑재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8년까지 3만5000대 이상의 모빌아이 시스템이 탑재된 트랜스포터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3년부터 상업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은 자율주행 시스템 부문 최초의 대규모 계약으로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이 상업적으로 구현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회장 겸 CEO는 "유델브와의 계약은 규모, 범위, 신속한 구축에 있어 의미가 있는 계약으로 현재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대규모 상용화 역량을 입증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자율주행 기반의 배송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 이러한 수요를 해결하도록 유델브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니엘 라우리(Daniel Laury) 유델브 CEO 겸 공동창업자는 "모빌아이는 현재 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갖춘 풀스택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일한 회사"라며 "모빌아이 드라이브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대한 광범위한 지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델브 트랜스포터의 생산 및 구축을 가속화하고 확장되는 고객 목록에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유델브의 고객들은 트랜스포터가 음식에서 자동차 부품, 식료품부터 의료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운송 과정의 라스트마일과 미들마일 운송 서비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최대 상업용 차량 관리 회사 돈렌(Donlen)은 업계 최초로 1000대의 트랜스포터 사전 주문을 완료했다. 이번 사전 주문 규모는 전체 자율배송차량 계약 규모 중 가장 큰 규모로 추정된다.

톰 캘러핸(Tom Callahan) 돈렌 회장은 "돈렌이 유델브 트랜스포터의 첫 번째 고객이 돼 매우 기쁘다"며 "유델브의 탄소 배출이 없는 트랜스포터와 모빌아이 드라이브의 자동 배송 관리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미국 전역에서 배송 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더욱 안전하게 주행하며,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델브는 배송 관리 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빌아이는 기술적인 감독 역할 수행 및 실시간으로 소프트웨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델브는 2018년 초 세계 최초 맞춤형 ADV를 성공적으로 생산한 것을 기념해 다양한 산업군에 속한 고객들과 함께 해당 제품 도입을 위한 실험을 진행해 왔다.

모빌아이는 유럽을 시작으로 트랜스데브 ATS(Transdev ATS) 및 로어 그룹(Lohr Group)과 함께 자율 셔틀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빌아이는 2022년 초부터 이스라엘에서 자율주행 승차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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