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 '차이나플라스'서 전기·수소차 핵심 소재 전시

류정민 기자 2021. 4.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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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은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핵심 소재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 및 수소차 플랫폼용 부품 모듈에 적용된 소재 어플리케이션들과 경량화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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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이 13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코오롱플라스틱 사진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을 비롯해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핵심 소재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개막한 차이나플라스에서 코오롱플라스틱은 배터리 모듈용 소재, 고전압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소재 등 전기차의 핵심부품들을 전시했다.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솔루션도 선보여, 금속을 대체하는 강한 특수 소재로 자동차 계기판 부분을 지탱하는 전기차용 카울크로스빔(Cowl cross beam)을 구현해 전시 중이다. 화재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 난연 소재, 전기적 특성에 대응하는 절연 소재들도 소개했다.

미래 전기차는 기계 부품보다 전장부품의 구성이 늘어나는 만큼 코오롱플라스틱은 전자제어장치(ECU, Electronic Control Unit)용 소재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가상제품개발(VPD, Virtual Product Development)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신호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속전송커넥터(High speed transmission connector)를 선보였고 향후 전장부품 분야에서 소재 영역을 넘어 선제적 기술솔루션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만의 기술력으로 개발한 특화된 제품들도 선보였다. 초고전압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재,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변색이나 성능 저하가 거의 없는 내가수분해(耐加水分解) 소재가 대표적이다. 금속보다 높은 강성을 가지면서도 표면이 아름다운 유리섬유 고함량 소재와 도장공정이 필요 없고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무도장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들이 소개됐다.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은 충격에 강하고 마모가 적을뿐더러(내충격/내마모) 환경 유해 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거의 방출되지 않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저취(Low Odor, LO) 특성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가공과정은 물론 완성제품에서도 유해 물질이 거의 방출되지 않는 친환경 POM은 자동차 및 가전 부품, 생활용품에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로 전시회장을 장식했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기차 및 수소차 플랫폼용 부품 모듈에 적용된 소재 어플리케이션들과 경량화 소재, 친환경 소재 등 코오롱플라스틱의 기술력이 담긴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의 생산기술로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해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yupd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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