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리조트, 아산스파비스 6개월 보수 마치고 17일 재개장

아산스파비스 아쿠아플레이 전경(금호석유화학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금호리조트는 충남 아산시에 있는 온천 및 워터파크 시설 아산스파비스가 오는 17일부터 주말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범운영 후 다음 달부터는 상시 운영된다.

아산스파비스는 국내 최대의 온천 도시인 충남 아산을 대표하는 휴양 시설이다. 다양한 테마 온천과 국내 최초 온천수 기반의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연인 등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장기 휴장이 이어지면서 아산스파비스는 전 시설 보수 및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6개월 동안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마쳤다.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동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시설 곳곳에 상시로 방역을 진행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하계 극성수기에는 나이트스파 운영으로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4월 시범운영 기간과 5월 주중에는 사우나, 실외온천풀, 실내바데풀을 개장하며 5월 주말에는 익사이팅리버 및 아쿠아플레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어트랙션을 추가로 연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통기타 라이브 공연 및 각종 버스킹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을 준비 중이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1일 금호석유화학그룹으로의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금호리조트는 본격적으로 콘도 부문의 리모델링,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작업에 돌입하며 이를 위해 리조트·골프 사업부에 각각 전문가를 영입했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