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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선박 정박한 남중국해 암초, 한국서 건조한 필리핀 호위함 2척 투입돼

고형석 입력 2021. 04.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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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가까운 휫선 암초, 작년 말부터 중국 배 220척 정박
필리핀은 한국산 FA-50PH 경공격기와 군함으로 중국 견제

남중국해에서 필리핀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 내에 자리를 잡고 있는 휫선 암초(Whitsun reef).

이 암초에는 중국 선박 약 220척이 정박해 필리핀이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내며 즉각 철수할 것을 중국 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휫선 암초 부근 등지에서 활동중인 해안경비대와 어선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최신예 호위함 2척을 포함해 총 4척의 군함을 보냈습니다.

또한, 지난달 27일 필리핀군은 한국산 FA-50PH 경공격기를 출동시켜 중국 선박들의 동태를 감시하기도 했습니다.

필리핀은 선박들에 중국 민병대가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이곳에 대한 영유권을 계속 주장하면서, "해당 선박들에는 민병대가 없으며 파도를 피해 정박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1992년, 필리핀은 반미감정 확산으로 필리핀 내 미군기지에 대한 임대를 종료시켰습니다. 이후 미군이 떠나자 남중국해에는 ‘힘의 공백’이 생겼습니다.

최근 중국은 역사적인 연고권을 들먹이며 남중국 무인도와 암초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미군의 부재 이후 발생한 '힘의 공백'으로 인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형석 기자 (renovati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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