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대변인, '조국 사태' 반성한 초선에 "비겁한 측면 있다"

김지영 기자 2021. 4. 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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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2030세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초선들의 행동, 내용을 살펴보면 비겁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 1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초선의원들의 반성을 두고 "당장 이번 선거에 문제가 됐던 부분들에 대해선 해결점을 내놓지 못했다. 단적으로 부동산 연루 의혹, 의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한참 지난 건에 대해 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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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2030세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조국 사태'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초선들의 행동, 내용을 살펴보면 비겁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 부대변인은 지난 1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초선의원들의 반성을 두고 "당장 이번 선거에 문제가 됐던 부분들에 대해선 해결점을 내놓지 못했다. 단적으로 부동산 연루 의혹, 의원들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하고 한참 지난 건에 대해 말했다"고 지적했다.

또 "해결 불가능한 것을 끄집어서 갈등을 만들었다"며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문제는 민주당 내에서도 완전한 합의를 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 부대변인은 그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라는 정당 자체가 상대적으로 진보 정당이기 때문에 성격이 다양하다"며 "모두가 합의하는 '조국 평가'를 만들어낼 수 없다. 전략적으로도 잘못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조국 사태'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묻자 이에 대해서는 "조국 문제는 민주당 뿐 아니라 민주화 세력이라고 하는 진영 전체에서 한번 평가하고 정리해 넘어가야 한다"며 "이를 기점으로 (논평)하면 정치적으로 불리해진다"고 말했다.

반대 측 패널로 출연한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현 민주당 상황이 2016년 총선에 패배한 새누리당 상황과 유사하다"고 꼬집은 것에 대해선 "그 당시 새누리당과는 완벽히 다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이었고 당의 정신적 지주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밖에 있는 사람"이라며 "국정농단을 했던 사람과 흔히 아는 이 정도의 (조 전 장관) 비리 문제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박근혜당'인 새누리당과 비교해선 안 된다. 우린 '조국당'이 아니다"라며 "조 전 장관은 당 밖에 있는 사회적 명사"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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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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