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에 부는 'K-소주' 바람..수출 최대 5배 ↑

김태헌 2021. 4.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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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에서 'K-소주' 인기가 뜨겁다.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소주 수출 성장률이 2016년 대비 지난해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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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수출액 4년간 각각 5배, 3배 성장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울라룸프르의 주요 업소들을 방문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자몽에이슬 등 제품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한류 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동남아시아에서 'K-소주' 인기가 뜨겁다.

하이트진로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소주 수출 성장률이 2016년 대비 지난해 각각 5배,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두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해 왔다.

2020년 말레이시아의 소주 수출액 실적은 전년대비 137%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58%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과일리큐르의 판매 비중이 2018년 14%에서 지난해 55%로 증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과일리큐르가 소주 실적을 이끌고 있다.

이처럼 높은 성장의 비결은 현지인 시장 공략을 위한 온∙오프라인 시장 확대와 2030세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한 프로모션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인구수 세계 4위 국가 인도네시아는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참이슬과 과일리큐르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도네시아 2020년 소주 수출액 실적은 2018년 대비 55% 성장하는 등 지난 4년간 연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하고 경제성장, 인구기반, 주류시장 현황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집중 공략하며 K-소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젊은층의 니즈에 맞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현지 맞춤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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