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합당 후 당대표 출마? 정권교체 밀알 되겠다"

안채원 기자 2021. 4.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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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저는 제가 (당대표 등) 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정권교체와 범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저는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범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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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4.15/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저는 제가 (당대표 등) 뭐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며 "정권교체와 범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을 만나 '국민의힘과 합당을 하면 당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안 대표는 "저는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며 "범야권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는 각오고,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이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행동으로 증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합당 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입당할 가능성에 대해 "저는 항상 다음 대선 때는 범야권 대통합이 꼭 필요하고 그래야만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면서 "야권 대부분 분들이 제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 입당의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국민의힘과의 합당 논의 일정에 대해서는 "저희들은 아마 다음주 말 정도면 (의견 수렴) 과정을 다 거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일은 대구에 가서 당원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듣고 다음주에도 광주를 포함한 여러 지역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기조와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 우리와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진 미국과 중국의 디지털, 반도체, 인공지능 등 치열한 미래 기술 패권 경쟁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은 엄청난 위기감을 느껴야 한다"며 "대통령의 생각과 리더십부터 바꿔야 한다. 여야 정당 대표들을 초정해 현재 대한민국의 처해있는 내외사정을 소상히 설명하고 함께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런 위기 상황에서 야권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며 "과거의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리더십을 만드는 데 야권이 앞장서야 한다. 그것이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의 목표가 돼야 하고 과정에서 행동으로 국민께 보여드려야 수권세력으로서 국민들께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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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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