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K-반도체 벨트' 전략, 차부품사 미래차전환 대책 내놓는다

임광복 2021. 4. 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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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와 세금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세계 반도체대전에 대비해 상반기 '(가칭)K-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부품업계 미래차전환대책'과 '배터리산업 발전전략'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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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확대경제장관회의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지원방안 보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산업부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와 세금지원,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세계 반도체대전에 대비해 상반기 '(가칭)K-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 '부품업계 미래차전환대책'과 '배터리산업 발전전략'도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 지원방안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상반기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위한 '(가칭)K-반도체 벨트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첨단 반도체 등 핵심기술 투자에 세제지원 확대, 금융·기반시설 지원, 규제 합리화 방안을 내놓는다. 또 반도체 인력을 2년간 4800명 양성하겠다는 계획도 보고했다.

이는 미·중 등 주요국 반도체대전에 대비한 포석이다. 미국은 지난해 6월 반도체 설비투자의 40% 세액공제 등을 담은 반도체지원법을 발의한 상태다. 중국은 28나노 이하, 사업기간 15년 이상 기업에 최대 10년간 소득세 면제를 추진한다.

자동차는 상반기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대책',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내놓고 연내 '수송부문 미래차 전환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친환경차 중심 시장개편이 가속되고 있다. 산업부는 업계 요구에 부응해 친환경차 대규모 수요 창출, 전기차 공용플랫폼 개발·전기버스의 수소버스 전환 등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차 강소기업 육성, 충전인프라 확충, 혁신기술 개발 등도 나선다.

미래차 전환으로 위기에 빠진 부품업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을 위해 부품업체 전용 기술개발(R&D), 사업재편 지원펀드 조성, 부품업체 재직자 맞춤형 재교육 대책을 마련한다.

미래 먹을거리인 배터리산업은 차세대 2차전지 개발 등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 배터리 설계 전문인력 양성·핵심인력 유출 방지 등을 지원한다.

조선업계는 글로벌 물동량 증가, 환경규제 강화, 노후선박 교체주기 도래 등 선박 발주 확대가 예상돼 인력수급, 친환경·디지털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마감을 앞둔 군산(2022년 4월), 창원·거제 등 5개 지역(2021년 5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기한연장을 검토한다.

아울러 친환경·디지털화를 위해 수소 선박 등 무탄소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LNG선 핵심부품 자립기술 확보,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 K-야드사업 등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업계 건의된 사항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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