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반도체 세계 1위 지킬 것..소비활성화 방안도 준비"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글로벌 반도체 대전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세계 1위를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확정 재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부처 장관들과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업계 대표들이 함께 모인 자리.
문 대통령은 먼저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며,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할 것입니다."]
또 배터리는 제2의 반도체라며 주도권 확보를 위한 종합 지원 전략을 마련하겠다 했고, 자동차와 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이 안정되는대로, 과감한 소비 활성화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여당 지도부와 만나 언급한 전 국민 지원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소비 진작과 함께 110조 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도 진행하겠다고 소개하면서, 언제든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민들의 삶이 확실하게 나아지기 위해서는 경제 회복의 시계가 더욱 빠르게 돌아야 합니다. 수출과 내수가 함께 활력을 되찾아야 합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관련 산업의 지원과 함께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투자와 고용을 특별히 당부드린다면서, 정부에는 업계 건의사항은 정책에 반영해 추진 상황은 빠르게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최정연
정창화 기자 (hwa@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