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당권 도전 3인방 쇄신책은?

손서영 2021. 4. 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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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본격적인 당권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패배 원인 진단과 개혁 방향을 놓고는 각기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2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5선 중진의 86그룹 대표격인 송영길 의원은 유능한 개혁과 언행일치로 당을 바로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유능한 정당, 실력과 내용을 갖춘 여당으로 민주당을 바꾸겠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당대표 선거 출마라며 준비된 후보란 점도 강조했습니다.

4선의 재야 운동권 출신 우원식 의원은 민생에 집중해 확실하게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코로나 민생 재정 지원책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칩니다. 손실보상제도, 재난지원금 강화(를 추진하고)..."]

친문 대 비문은 안 된다며 원팀으로 만들 당대표가 돼 공정한 대선 경선을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친문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4선 홍영표 의원은 하루 앞서 출마 선언을 하며, 당의 안정과 단결을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의원 : "마지막 한순간까지 문재인 정부를 지켜낼 사람,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이루어낼 사람(입니다)."]

최근 재보선 패배 원인으로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지적되는 데 대해 잘못된 판단이라며, 분리해서 보는 건 위험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함께 선출될 최고위원 후보들도 오늘 등록을 마쳤습니다.

야권에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당의 조속한 입장 정리를 요청한 가운데, 안철수 대표는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이 중요하다면서 다음주말까지 당내 의견 수렴부터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상미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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