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대표 윤호중..국민의힘 "통합 찬성"
[5시뉴스] ◀ 앵커 ▶
재보선 패배 뒤 당 쇄신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4선 윤호중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국민의힘도, 국민의당과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하면서 새 지도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경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1대 국회 2기를 이끌 집권여당 원내수장으로 4선의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의원총회 투표 결과, 윤 의원은 투표자 169명 중 과반이 넘는 104표를 확보해 65표에 그친 3선 박완주 의원을 39표 차로 눌렀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당 사무총장과 국회 법사위원장 등 요직을 거친 윤 의원의 당선은, 안정 속 혁신을 바라는 의원들의 표심이 집중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윤 의원은 조속한 개혁입법 추진을 약속했고, "2년차 원내대표는 원구성 협상 권한이 없다"며 국민의힘과의 상임위원장 재협상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는 다음 달 2일 전당대회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운영도 총지휘합니다.
국민의힘 역시 의원 총회를 열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계속 추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합당과 전당대회 중 무엇을 먼저 할 지에 대해선 국민의당과의 추후 논의를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 논란에 대해 주 대표는 오늘 원내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임시체제가 오래 가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원내대표를 뽑고 그 다음에 그 원내대표가 전당대회를 해서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오전 비공개 회동도 관심을 끌었는데, 두 사람 모두 구체적인 회동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금 전 의원은 자신의 계획을 밝히고 조언을 들었다고만 밝혔고, 김 전 위원장은 신당 창당과 같은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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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700/article/6151503_349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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