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7주기..전국 곳곳서 추모 · 기억 행사

최선길 기자 2021. 4.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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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이 수습된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서도 추모식과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40여 명의 봉안함이 안치된 인천 가족공원에서도 추모식이 열렸고,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 등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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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7주기를 맞아서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이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기억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유족 등 99명만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습니다.

오후 4시 16분에는 참사일인 4월 16일에 맞춰 안산 단원구 일대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이렌이 1분간 울렸습니다.

이어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인 4.16 생명안전공원 선포식이 진행됐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전남 진도 사고해역에서는 유족들이 참석한 선상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새벽 안산에서 출발해 목포에서 해경 경비함을 타고 진도 인근 해역에 도착한 유족들은 묵념과 헌화 등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기렸습니다.

[김인숙/고 정다혜 양 어머니 : 천국에서 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하고 언니 때문에 많이 울 것 같아서 그냥 엄마하고 언니 걱정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희생자들이 수습된 진도 팽목항과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에서도 추모식과 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인 40여 명의 봉안함이 안치된 인천 가족공원에서도 추모식이 열렸고, 세월호의 목적지였던 제주 등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최선길 기자best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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