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원내사령탑 윤호중 "검찰·언론개혁 중단 없다"

손서영 2021. 4. 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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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보선 참패 후 위기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친문계 윤호중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개혁의 바퀴를 멈춰선 안 된다며, 검찰개혁과 언론개혁 등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7 재보선 패배로 한 달 앞당겨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초반 대세론을 형성했던 4선의 친문계 윤호중 의원이 이변 없이 선출됐습니다.

169표 가운데 과반 이상인 104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비주류 쇄신파로 분류된 박완주 의원은 65표에 그쳤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보궐선거)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 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친문계 윤 의원이 압승을 거두면서 비주류 중심의 쇄신 논의보단 기존 개혁과제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검찰·언론개혁 등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개혁의 바퀴를 여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속도 조절, 다음에 하자는 말, 핑계일 뿐입니다."]

원 구성 재협상에 대해선 이미 작년에 마무리 됐고 2년 차 원내대표에는 권한도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당내 강성 지지층을 향해서는 "인신공격이나 폄하 발언 등은 삼가달라는 요청을 반복 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절차를 계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29일까지 보장된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지 않고 조기 퇴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원내대표 : "임시체제가 오래가는 것은 맞지 않기 때문에 조속히 원내대표를 뽑고 그다음에 그 원내 대표가 전당대회를 해서 대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오는 26일쯤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안영아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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