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대우, 프로 지명 18년 만에 감격의 통산 첫 승리

유병민 기자 2021. 4. 1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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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계투진을 무너뜨리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벌인 홈경기에서 7회 말 김재유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고 8회 말에 4점을 보태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7회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 우완 김대우는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2003년 프로에 지명된 이래 무려 18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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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의 계투진을 무너뜨리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롯데는 오늘 부산 사직구장에서 삼성과 벌인 홈경기에서 7회 말 김재유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뽑고 8회 말에 4점을 보태 9대 3으로 이겼습니다.

삼성 선발 벤 라이블리에게 삼진 6개를 헌납하고 1대 2로 끌려가던 롯데가 7회 말 절호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7회 구원 등판한 삼성 두 번째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이병규, 한동희가 연속 안타를 쳤습니다.

김준태도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꽉 채웠습니다.

김재유는 노아웃 만루에서 올라온 장필준을 두들겨 우선상으로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려 주자 3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삼성 우익수 구자욱의 포구 실책을 틈타 3루로 내달린 김재유는 장필준의 폭투 때 홈을 밟아 5대 2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8회 초 롯데 구원 최준용의 제구 난조 덕분에 원아웃 만루 추격 찬스를 얻었지만, 대타 강민호가 삼진, 김상수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롯데는 8회 말 김준태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 등판해 삼진 1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롯데 우완 김대우는 적시에 터진 타선 덕분에 2003년 프로에 지명된 이래 무려 18년 만에 첫 승리를 따내는 감격을 맛봤습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3년 롯데 2차 1순위로 지명된 김대우는 2009년에야 1군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12년 타자로 전향했다가 2018년 다시 투수로 돌아와 전날까지 투수로 통산 60경기에서 5패, 1홀드,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하다가 이날 드디어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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