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센카쿠 유사시 대비' 日 자위대 14만 명 동원 훈련 추진

장훈경 기자 입력 2021. 4. 1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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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가 14만 명에 달하는 모든 대원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올해 9~11월 규슈에서 개최한다고 NHK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홋카이도, 도호쿠, 시코쿠 등의 사단·여단이 동원되는데 전국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은 약 30년 만입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3개국 육상 부대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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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가 14만 명에 달하는 모든 대원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훈련을 올해 9~11월 규슈에서 개최한다고 NHK가 16일 보도했습니다.

이 훈련에는 홋카이도, 도호쿠, 시코쿠 등의 사단·여단이 동원되는데 전국 부대가 참가하는 대규모 훈련은 약 30년 만입니다.

교도통신은 이번 훈련이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나 타이완을 둘러싼 유사 사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일본 육상자위대는 오는 5월쯤 미국 해병대, 프랑스 육군과 함께 일본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에 걸쳐 있는 기리시마 연습장에서 연합훈련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일본, 미국, 프랑스 등 3개국 육상 부대가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은 자위대가 협력 대상을 미국에서 여러 나라로 확대하고, 중국의 해양 진출을 견제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교도는 설명했습니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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