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술보다 재활..시즌 초반 두 경기 결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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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상을 당한 김민재(24)가 소속팀 베이징 궈안의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베이징 궈안의 전지훈련 중 발 부상을 당하며 현재 한 달째 몸상태를 회복 중이다.
그러나 베이징 궈안은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가 팀 전력에서 제외되며 개막전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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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복귀가 목표
▲발가락뼈 골절로 한 달째 회복 중
▲의료진 소견 "수술보다 재활 추천"
▲내달 초중순 복귀가 현실적 목표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달 부상을 당한 김민재(24)가 소속팀 베이징 궈안의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는 현실적으로 다음달 복귀를 노리는 게 낫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달 베이징 궈안의 전지훈련 중 발 부상을 당하며 현재 한 달째 몸상태를 회복 중이다. 최근에는 김민재가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중국 언론을 통해 전해졌지만, 그는 정확히 발가락뼈가 미세하게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다. 중국 뉴스 포털 '시나닷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구단 의료진보다는 대한축구협회 측과 접촉해 대표팀 의무팀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치료 과정이 늦어지며 김민재의 복귀 시점도 연기됐다는 게 '시나닷컴'의 보도 내용이다.
현재 김민재는 이달 내 복귀가 어려운 상태다. 중국 슈퍼 리그는 다음 주말 개막한다. 베이징 궈안은 23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상하이 선화와 2021 시즌 첫 경기에 나선 후 28일 밤 7시 상하이 하이강과 2라운드 경기에서 격돌한다. 김민재는 이 두 경기 연속으로 결장한 후 내달 팀 훈련과 실전 복귀를 목표로 현재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베이징 궈안과 한국 대표팀의 의료진이 나란히 그에게 수술보다는 재활을 권했다.
김민재는 지난 1월 일찌감치 국내에서 겨울 휴가를 마친 후 중국으로 복귀해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베이징 궈안의 겨울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베이징 궈안은 올 시즌 크로아티아 출신 명장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선임하며 중국 슈퍼 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빌리치 감독은 베이징 궈안 사령탑 부임이 확정된 직후 확인한 영상 자료를 통해 김민재의 기량을 파악한 후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베이징 궈안은 시즌 초반부터 김민재가 팀 전력에서 제외되며 개막전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베이징 궈안은 현재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김민재 외에 공격수 세드릭 바캄부(30), 헤나투 아우구스투(33) 등 외국인 선수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 탓에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한편 김민재와 베이징 궈안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사진=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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