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경기 62공격P..무리뉴호 굳건한 황태자는 케인

이현호 2021. 4. 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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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이 EPL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23일에 토트넘에 부임했는데, 이날부터 현재까지 EPL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케인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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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경기 62공격P..무리뉴호 굳건한 황태자는 케인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토트넘)이 EPL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에버턴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2무 1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1경기 덜 치른 6위 리버풀보다 승점 2점이 낮다.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 투톱으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배치했다. 이들 바로 뒤에서 탕귀 은돔벨레가 화력 지원에 나섰다. 케인은 전반 27분 마이클 킨의 머리에 맞고 굴절된 공을 왼발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후반 23분에는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리그 21호 골과 함께 득점 1위를 지켰다.

케인은 무리뉴 감독 아래서 공식 경기 62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45골 17도움을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62개나 추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23일에 토트넘에 부임했는데, 이날부터 현재까지 EPL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 케인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없다.

이외에도 케인은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EPL 역대 최다골 순위에서 로비 파울러(163골)를 제치고 164골로 7위에 올랐다. 케인 앞에는 티에리 앙리(175골), 프랭크 램파드(177골), 세르히오 아구에로(181골), 앤디 콜(187골), 웨인 루니(208골), 앨런 시어러(260골)가 있다. 이들 중 EPL에서 현역으로 뛰는 선수는 아구에로뿐이다. 허나 아구에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기로 확정했다. 아구에로의 EPL 내 이적 가능성이 낮기에 득점 추가는 어려울 듯하다.

또한 케인은 EPL에서 5시즌 동안 20골 이상 넣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해당 기록은 아스널 시절의 앙리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 부문에서 케인 앞에는 2명이 더 있다. 아구에로가 6시즌간 20골 이상 넣었고, 시어러는 7시즌간 20골 이상 기록했다.

색다른 기록도 있다. 케인은 에버턴 상대로 원정 3경기 연속 멀티골을 뽑아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2018년 12월, 2017년 9월에 열린 에버턴 원정 경기에서 연거푸 골망을 흔들었다. 이처럼 EPL에서 특정 한 팀을 상대한 원정 경기에서 3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은 선수는 케인이 유일하다. 에버턴으로서는 케인이 공포의 대상인 셈이다.

절정의 골감각을 이어가는 케인은 안타깝게도 에버턴전 후반 막판에 발목 부상을 당해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무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 아직은 파악하지 못했다. 내일이 되어야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빈다. 토트넘에서 대단히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걱정했다.

글=이현호 기자(hhhh@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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