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에서 온 로든, 손흥민 바라보며 '축구의 특별함' 느꼈다

조남기 입력 2021. 4. 1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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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조 로든은 웨일스 출신이다.

로든은 웨일스 국가대표로 활약상은 물론 클럽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아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로든이 토트넘에 와서 인상 깊게 보았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로든이 토트넘의 팀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손흥민의 영향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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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에서 온 로든, 손흥민 바라보며 '축구의 특별함' 느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조 로든은 웨일스 출신이다. 로든은 웨일스 국가대표로 활약상은 물론 클럽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아 토트넘에 입단하게 됐다.

로든이 토트넘에 와서 인상 깊게 보았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누구와도 어울리는 손흥민 특유의 친화력은 물론, 그런 어울림에서 파생하는 축구의 마법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로든은 토트넘에서 생활하며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자라온 이들이 어떻게 화합하는지 눈으로 보았다.

로든은 토트넘을 통해 “나는 ‘소니’와 가까워졌다. 그는 아주 좋은 사람이다”라면서 “(축구가 사람을 모으는 방법은) 특별한 느낌이다. 우리 선수들은 모두 다른 문화권으로부터 왔다. 그럼에도 라커룸에서 멋지게 어울린다. 우린 훌륭한 팀이다. 이 팀의 일부가 된 건 나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웨일스의 디펜더가 한국의 스타와 우정을 쌓았다”라면서 “처음엔 가레스 베일이나 벤 데이비스 같은 ‘웨일스 마피아’가 로든을 챙겼지만, 지금 로든에겐 손흥민이라는 친구도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로든이 토트넘의 팀 에너지에 대해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손흥민의 영향이 크다. 자라면서 만난 적이 거의 없었을 아시아권 출신의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점을 배우고 인간미를 깨닫는 과정이 로든에겐 울림을 줬을 수밖에 없다. 만일 손흥민에게서 그런 따뜻한 면모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로든은 지금과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됐을지도 모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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